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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연초 '결심' 열풍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1-07 16:48:43 조회수 0

◀ANC▶
해마다 새해가 시작될 때면 한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실천하려는 노력들이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금연이나 건강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농협에 근무하는 권도식 과장은
담배와의 전쟁으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25년 동안 피워온 담배를
단번에 끊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식구들과의 약속으로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INT▶권도식 과장/농협 대구지역본부
"딸이 담배 끊으면 공부 열심히 한다고 해서.."

금연 바람과 함께
헬스클럽 등 스포츠 센터에도
새해부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과 주부들이
짬을 내서 땀을 흘리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INT▶이현우/헬스클럽 트레이너
"20%가량 늘었다. 주로 새벽 시간대에
운동하는 경우가 많다"

(S/U)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 등지에는 꿀과 인삼 등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판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학 공부에 대한 열기도 부쩍 높아져
대구시내 외국어 학원에는
이번 달 수강생이 지난 달보다
40% 가량 늘어났습니다.

학생들 틈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주부나 직장인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INT▶조현숙 주부/대구시 대명동
"토익 시험도 치고 회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새해 초,
나름대로의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려는 의욕으로
한 해의 시작은 항상 활기가 넘칩니다.

MBC뉴스 윤태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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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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