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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냉장고 실은 화물차 절도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1-04 17:06:41 조회수 0

◀ANC▶
5천 여 만원 어치의
김치냉장고가 실려 있는
화물차를 훔친 용의자 등 일당 6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도난당한 김치냉장고의 제조번호를 역추적한 끝에 용의자들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찰에 잡힌 45살 한모 씨 등은
지난해 12월 초 충남 아산에 있는
모 전자제품 생산공장에서
김치냉장고를 싣고 나온
32살 이모씨의 트럭을 따라 갔습니다.

이 씨가 달성군 화원읍 자신의 집 근처에
잠시 차를 세워둔 틈을 타
김치 냉장고 48대, 5천 200여 만원 어치가
실려 있는 트럭을 타고 달아났습니다.

한씨 등은 대전에 있는 34살 최모 씨의
전자제품 판매업소 등을 통해
시가보다 30% 싼 값에 팔아넘겼습니다.

◀SYN▶용의자(하단)
"덤핑 물품이 있다고 해서 알선해줬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난당한 김치냉장고의 제조번호를 알아내
각 서비스센터에 알렸고
마침 고장접수를 받은 서비스센터의 신고로
용의자들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INT▶변경정 경장/대구달성경찰서 형사계
"냉장고 제조번호 입력해 역추적한 끝에 검거"

경찰은 차량을 훔친 한 씨 등 2명과
매매를 알선한 38살 노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S/U)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
40살 최모 씨를 추적하는 한편,
검거된 한 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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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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