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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가고 싶다며 5천 원 택시강도

윤영균 기자 입력 2003-01-03 09:06:50 조회수 0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5천 원을 요구한 4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서부경찰서는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43살 이모 씨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새벽 3시 10분쯤
북부경찰서 앞에서
40살 김모 씨가 몰던 택시를 타고
서부경찰서 쪽으로 가자고 요구한 뒤
흉기를 들이대며
5천 원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씨는 택시기사 김 씨에게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돈을 요구했는데
택시기사가 택시를 경찰서로 몰고 들어가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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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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