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의회가
농업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데 대해 농업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산시 농민회 등 농업인단체들은
경산시 의회가 농업관련 예산 가운데
퇴비제조장 운영비와
포도 접목묘 생산사업비,
지역 특산물 홍보비 등
유기농법이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민단체들은 또 시의원들이
축산분뇨 방지 비용과
한약재 출하포장재 지원사업비,
농업인 학습단체 연수비 등
각종 농업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한 것은
농업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경산시 농민회는 농업인들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인데도
농업부문의 예산을 대폭 삭감한
시의원들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사안별로 검토한 뒤
다른 농민단체들과 함께
시의회를 항의 방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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