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고교생들의 경로잔치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2-28 15:07:10 조회수 1

◀ANC▶
오늘 대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이웃에 사는 노인들을 초청해 즐거운 경로잔치를 벌였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고생들이 손수 준비한 음식 앞에
이웃에 사는 노인들을 부축해 자리에 앉힙니다.

그리고는 남학생의 성악독창이 시작되고,
고운 한복을 입은 여학생이
남도민요를 부릅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마냥 흥겹습니다.

오늘 경북예술고등학교 국악과 학생들이
마련한 <사랑의 경로잔치>에는
이웃에 사는 노인 70여 명이 참석해
주말 한때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INT▶도옥자
"즐겁고, 너무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INT▶우승동
"젊은 사람들이 너무 고마워요.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습니다"

학생들의 한국무용과 사물놀이가 이어지자
흥은 한층 고조됩니다.

공연과 노인들의 잔시부름을 도맡은
학생들은 그저 노인들이 즐거운게
보람입니다.

◀INT▶성은경 회장/
경북예술고등학교 인터렉트(봉사단체)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기쁘니깐 힘든 걸 다 잊어버리겠더라구요"

오늘 행사에는 경산에 있는
한 한방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해
무료로 침도 놓아 주는 등
노인들의 건강을 돌봐 훈훈한 세밑이 됐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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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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