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조직폭력배 무더기 검거

도건협 기자 입력 2002-12-30 18:15:10 조회수 0

◀ANC▶
유흥업소에 기생하면서
억대의 금품을 뜯어온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조직에서 탈퇴하면
집단 체벌을 가하는 등의
행동강령까지 만들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대구지방경찰청 조직폭력 특별수사대는
북구 팔달시장 일대를 무대로
각종 이권에 개입해온
조직폭력배 팔달파 두목
42살 조모 씨 등 17명을 붙잡아
1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유흥업소에서 행패를 부리며
영업권을 뺏거나 보호비를 뜯는
전통적인 방법에서부터
계에 강제로 들게 한 뒤 곗돈 안주기,
도박판을 연 뒤 돈을 잃으면
판돈 뺏기 등으로
무려 1억 7천만 원에 이르는 돈을
가로챘습니다.

선배의 말에 절대 복종하고
조직에서 탈퇴하면 집단 체벌을 하는 등
행동강령을 만들고,
다른 폭력조직과 축구시합을 하며
조직간 교류도 해왔습니다.

◀INT▶ 서홍석/대구지방경찰청
조직폭력특별수사대
(대부분의 피해자가 보복 때문에 신고 꺼린다.
그러나 가만히 있으면 언제까지든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경찰은 또 룸살롱과 노래방, 세탁소 등
업소에서 4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성서파와 동성로파 폭력배 26살 심모 씨 등 7명을 붙잡아 3명은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S/U] 경찰은 올해 2차례의 집중단속에 이어서 앞으로도 유흥가에 기생하거나
각종 이권에 개입해 서민들을 괴롭히는 조직폭력배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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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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