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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인 어젯밤
대구시내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시내 중심가에는
성탄 전야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넘쳤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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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르간 소리-4초)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장엄한 오르간 소리와 성가가
성당 안 가득 울려 퍼집니다.
신도들은 아기예수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축복의 마음을 전합니다.
성가를 수화로 따라 부르며
이 세상에 사랑을 전하러 오신
예수님의 뜻을 마음속 깊이 되새겼습니다.
◀SYN▶손상오 주임신부/ 계산성당
(eff) 자정예배 찬송
제일교회를 비롯한 대구시내 교회에서도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 예배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SYN▶나요섭 목사/제일교회
캐롤송이 울려퍼진 시내 중심가에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s/u)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탄전야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이곳 국채보상공원은
밤 늦은 시각까지 크게 붐볐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원들은
빨간색의 산타크로스 복장으로
성탄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습니다.
(effect- 야호)
은하수로 수놓아진
아름다운 성탄 전야 거리를
사진에 담으면서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성탄을 축하했습니다.
MBC NEWS 윤태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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