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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문대 이색학과 신설 잇달아

입력 2002-12-24 18:09:55 조회수 1

◀ANC▶
톡톡튀는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춰
이색학과를 신설하는 전문대학들이 많습니다.

사회적 수요의 변화에 따라
학과에 대한 선호도 바뀌고 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보도.
◀END▶













◀VCR▶
애완동물을 예쁘게 가꾸는 일은 신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가운데 하납니다.

자녀수가 줄면서 애완동물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핸들러나 애견훈련사 등으로 취업문이 넓은데다 자영업을 운영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습니다.

김천대학은 이같은 사회적 수요에 맞춰
애완동물 뷰티패션과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설했습니다.

올해 전문대학들 마다 학생부족 때문에
애를 먹고 있지만, 이 학과는 정시모집에 앞서 실시한 수시모집 때 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INT▶ 이명철 김천대학 학장

전통무예인 택견이 전국의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경북과학대학에서 하나의 전공으로
신설됐습니다.

부드러운 몸동작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하는 택견은
호신술과 건강 증진 방법으로 동호인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 대학측은 정원을 무난히 채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 오주훈 교수/경북과학대 체육교육과

이밖에 대구과학대의 애완동물 관리과, 계명문화대학의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과, 대구보건대 안경디자인 공학과 등이 이색학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문대학들의 신입생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이색학과 신설을 통한 활로 찾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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