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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기름오염처리 1년정도 걸릴듯

윤영균 기자 입력 2002-12-24 18:44:25 조회수 0

미군기지 안의 기름에 오염된 토양을 처리하는데 1년 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신학 대구 남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 십여 명은 어제 미군기지를 방문해
한미 친선협의회를 열고,
기름 오염 사고와 미군차량 불법과태료
체납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미군은 이 자리에서 오염된 토양은 현재 미생물을 이용해 처리하고 있어
앞으로 약 1년 정도 걸릴 예정이라면서
복원 실태에 대한 세부 자료를 구청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300여만 원에 달하는
미군 불법주차 과태료 체납 문제에 대해서는
부대 내에 체납자 명단을 게시하고
과태료를 내지 않으면 군복무가 끝나더라도
출국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구청과 미군기지 관계자들이 만나
현안을 토론하는 한미친선협의회는
지난 해 4월 이후 20개월만에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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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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