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0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들의 지역 4년제 대학 선택폭이
올해보다 더 넓어집니다.

전통적으로 '가'군을 고집해 왔던 경북대가
내년에 처음으로 '가'와 '나'군으로
분할모집을 하는 것을 비롯해
역시 '가' 군이었던 대구가톨릭대가
'가'와 '다'군으로
분할모집을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나'군이었던 대구대는
'가'와 '나'군으로 분할모집을 하기로 했고, 영남대는 올해와 같은 '가'와 '다'군으로 분할모집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단일 모집 군을 택했던 대학들이
분할모집을 한 대학과 비교해
지원자수가 더 적어서
등록 결과 정원을 채우는데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분할모집이 늘어남에 따라
수험생들로 봐서는 대학 선택폭이
그만큼 넓어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