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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로 개통 지연

입력 2002-12-21 09:47:25 조회수 1

대구시 북구 태전동에서
구마지선을 연결하는 매천로 개통이
무료화 결정 지연으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민자로 건설되고 있는 매천로는,
당초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무료화 주장이 제기되면서
요금소 설치 관련 공사가 중단돼
아직까지 공사를 끝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어제 상임위원회에서
매천로 유료화폐지를 촉구하는
주민 청원을 채택해
무료화의 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가
매천로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민자유치 건설비 상환을 위한
600억원의 예산 가운데
올해 추경예산에 편성한 200억원을
모두 삭감했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건설비 상환예산을 되살리지 않는 한
무료화 결정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고,
매천로 개통은 빨라도 내년 3, 4월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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