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연쇄 차량방화 공포

도건협 기자 입력 2002-12-17 05:50:30 조회수 0

◀ANC▶
어제 뉴스데스크 시간에
연쇄차량 방화사건을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오늘 새벽에도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둔
차량 두대가 잇따라 불에 타
주민들의 불안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승용차 앞 부분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앞 유리창이 깨지고 타이어는 열기에 녹아내려
주저앉았습니다.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둔 55살 심 모씨의 차에
화염병이 날아든 것은 오늘 새벽 1시 40분쯤.

S/U] 불에 탄 승용차 옆에는
화염병을 만드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맥주병 조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새벽 1시 10분쯤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같은 동네
32살 심 모씨의 차에도 화염병이 날아들어
앞 유리창이 깨지고 차 일부가 불에 그을렸습니다.

◀INT▶ 인근 주민
하단:정신병자가 시너를 (차) 배기통 뒤에 꽂아서 불붙인다는 소문을 들었다.

지난 15일 새벽에도 인근 골목길에 세워둔
최 모씨의 승용차가 불타는 등
지난 열흘동안 12대의 차에 잇따라
불이 나자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역은 반경 2-3킬로미터 안에
밀집돼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발생시간과 장소가 비슷해 연쇄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동일 수법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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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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