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연쇄 차량 방화 공포

입력 2002-12-17 04:41:57 조회수 1

대구시내 주택가에 세워둔 차량에서
잇따라 방화로 보이는 불이나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둔
55살 심모씨의 승용차에 화염병이 날아들어
엔진과 차량 앞자리를 태우고 20분만에 꺼졌습니다.

또 이보다 앞선 새벽 1시 10분쯤에도
같은 동네 32살 심모씨의 차량에
화염병이 날아들어 심씨의 승용차를
태웠습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15일 새벽에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골목길에 세워둔
최모씨의 승용차와 이모씨의 화물차가
불타는 등 최근 열흘 사이 12대의 차량에
방화로 보이는 불이나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지역이 반경 2~3km내에
밀집해 있는데다, 화재 발생시각과
장소가 비슷해 연쇄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동일 수법 전과자나
정신이상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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