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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일본 중학생과 화상수업

윤영균 기자 입력 2002-12-17 17:43:42 조회수 0

◀ANC▶
어제 대구시내 한 중학교에서
일본의 중학교와
합동 화상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시지중학교의 음악시간입니다.

음악실이 아닌
컴퓨터가 갖춰져 있는 도서실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일본의 나가노 중학교에서도
화면을 통해 동시에 음악수업이 진행됩니다.

◀SYN▶
("이것은 북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한국의 중학생들이 우선
사물놀이를 통해 한국을 소개합니다.

일본 중학생들 역시 사미센을 연주하며
그들의 전통음악을 들려줍니다.

일본 중학생들이 현해탄 너머에서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자,
이곳 중학생들도 같이 합창합니다.

◀SYN▶
(즐거웠습니다...)

서툰 일본어로 마지막 인사를 할 때 쯤에는
어색했던 분위기는 다 풀려 있습니다.

◀INT▶이상호/시지중학교 1학년
(악기는 다르지만 같이 부르니 좋아)

◀INT▶김학수/시지중학교 1학년
(만나서 같이 수업하고 싶어)

이 두 학교 학생들은
별도의 서버와 번역프로그램을 이용해
서로의 정보도 교환하고 있습니다.

◀INT▶나혜랑/시지중학교 음악교사
(다양한 형태의 공부로 동기 유발)

기술의 발달로
학생들은 생소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그 나라에 가지 않고도 배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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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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