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에서 비롯되는 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대구에서는
20대 남자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0대 여성 2명을 감금했다가 경찰에 입건됐고,
지난 1일에는 역시 채팅으로 만난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로 대학생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과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한
30대 남자가 구속되는 등
올 하반기에 대구에서만
인터넷 채팅과 관련된
범죄가 10여 건에 이릅니다.

경찰은 최근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해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