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송년기획,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촉발된
당시 문희갑 대구시장 구속 사건을
김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S/S 문희갑 시장 검찰 소환

S/S 문희갑 시장 구속

S/S 문시장 뇌물수수 혐의 기소

◀ＩＮＴ▶ 문희갑 당시 대구시장 (5월 27일)
(그동안 걱정해 주신데 감사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비자금 관리 의혹이 제기된
문희갑 당시 대구시장이
권성기 주식회사 태왕 회장으로부터
9천 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가운데 6천만 원은
뇌물 수수 혐의가 인정돼
구속된 문 전 시장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광역단체장의 구속은
상당한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북구 산격동 유통단지 내
특급호텔 건립을 비롯한
현안 사업들의 추진이 중단됐고
정치권 일부에서는 음모와 공작론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섬유단체들을 비롯한 각계에서
탄원서가 줄을 이었는가 하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은
최기선 전 인천시장과의
법적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됐습니다.

◀ＩＮＴ▶ 권혁주/대구지방변호사회장
(시장과 시의원을 특정정당이 지배하는 구조 이런 구조 아래에서는 정치적인 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ＩＮＴ▶ 김언호 /대구참여연대
(지방정부의 수장에 대해서 중간평가를 할 수 있는 제도를 시급히 도입해야 할것이다.)

선출직 단체장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시피 하다보니, 단체장들의 비리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U)
단체장들이 잇달아
사법 심판대에 오르면서
전횡과 비리를 원천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