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을 둘러싸고 두달 가까이
팽팽히 맞서 오던 구미 오리온 전기 노사가
오늘 협상을 잠정 타결지어 빠르면
다음주부터 조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리온 전기 노사는 오늘 협상을 벌여
해고된 조합원 8명 가운데 2명의 면직처리,
이미 희망퇴직을 한 486명에 대한
구조조정 인정, 생산성 향상을 전제로 한
생산장려금 지급등에 합의하고
협상을 잠정 타결지었습니다.

오리온 전기 노조는 오늘 잠정 타결된
협상안을 오는 9일 파업노조원들의
추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어서
빠르면 다음주부터 오리온 전기의 조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리온 전기 노조는 지난 10월초
회사측이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760여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자 파업에 돌입해
지금까지 조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