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대학입시
2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대학들은 합격자의 이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2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은
전국의 대학이 모두
오늘부터 9일까지 실시하는데,
합격자들은 반드시 등록을 해야하고,
복수 합격한 수험생은
한 개 대학만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합격자가 등록하지 않아
미달 사태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고,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등
수능성적 등급 반영으로
이미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도
수험생 이탈로 공백이 더 생기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모자라는 만큼
정시모집 정원을 늘려 뽑을 계획이지만,
수시모집에서 공백이 클 경우
정시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
걱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