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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장애진단 의사 등 18명 적발

조재한 기자 입력 2002-12-03 10:47:46 조회수 0

가짜 장애진단서를 발급해주고
돈을 받은 의사 등
18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북지방 경찰청 수사2계는
가짜 장애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로
포항 모 재활의원 의사 53살 김모 씨와
모 장애인단체 사무국장 44살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짜 장애진단을 받은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0년 12월부터
교통사고 환자나
장애가 전혀 없는 사람 16명을
이 씨로부터 소개받아
장애가 있다는 가짜진단서를 발급해주고
2천여만 원을 받아
이 씨와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구입과 등록, 전화요금 등
장애인에게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누리기 위해
엉터리 장애진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다른 병·의원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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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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