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지역 농민 60여 명은
오늘 안동시청 마당 등지에서
벼 수매가 보장 등을 요구하며
벼와 농기계를 반납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안동시 천리동 고가도로 옆 공터에서
안동시청까지 트랙터 1대와
벼를 실은 트럭 12대를 몰고
시가 행진을 벌인 뒤
시청과 농협 안동시지부, 풍산농협 등
3곳에 몰려가 벼 700여 가마를
반납했습니다.

이들은 "쌀 수입 개방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를 보전하는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며
농협의 벼수매가 5만 7천 원 보장과
쌀농업 직접지불제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