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구 시내버스
요금이 평균 9.3%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버스는
600원에서 700원, 좌석버스는
천 200원에서 천 3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올랐습니다.

중고등학생은 420원에서
500원으로 올랐고 초등학생은
250원에서 200원으로 50원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오르자 미처 소식을 듣지 못한
일부 승객들은 운전기사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는데 휴일 승객이
적은 탓에 큰 마찰은 없었습니다.

한편, 대구 건영교통
시내버스 기사들은 국민연금과
임금을 계속 체불하고 있는
사업주를 믿을 수 없다면서
버스 52대 가운데 절반 가량을
운전하지 않아 106번과 434번,
402번, 608번 등 4개 노선
배차간격이 지켜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