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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3원R)독거노인 가구 낡은 전선 교체

김태래 기자 입력 2002-12-01 16:22:56 조회수 1

일찍 찾아 온 추위로 혼자 사는 독거 노인들은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걱정이지만
낡은 전기선 때문에 집에 불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더 큽니다.

이런 낡은 전선을 울진군이 교체하면서 노인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김태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 해 94살의 최달금 할머니의 집

이 집 전선은 가설이후 단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아 먼지 떼로 새까맣게 변했고 배선도 엉망입니다.

마침내 오늘 굵은 전선으로 바꾸고 형광등과 콘센트를 새로 간 것으로도 할머니는 큰 걱정 하나를 덜었습니다.

◀INT▶ 최달금(94)
(고맙지요 이렇게 해주니 불날 걱정 없겠네요)

겨울 난방을 전기 장판으로 대신해 온 권우순 할머니 집은 화재 위험이 어느 집보다 큽니다.

◀INT▶ 권우순(78)
(겨울엔 전기가 제일 걱정이요 옛날 전기 나가 혼 났다.)

교체한 옛 전선의 껍질을 쥐가 갉아 내어 합선되기 일보 직전입니다.

◀INT▶ 남찬욱/울진군 종합민원처리과
(화재예방 위해 전선 교체가 필수 )

S-U]울진 지역에는 아직도 백여 가구이상의 독거 노인들이 열악한 전기 시설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울진군은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혼자 사는 노인 가구의 오래된 전선을 교체해 주면서 칭찬을 듣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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