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탄광에서 일하다 진폐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투병생활을 하면서 익힌 솜씨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의 작품에는 삶에 대한 의지가 짙게 담겨 있습니다.

안동 성낙위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진폐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산재병동이
전시실로 꾸며졌습니다.

아담하게 꾸며진 전시실에는
종이로 접은 여러가지 꽃들로 활기가
넘쳐 납니다.

짚을 엮은 망태기,나무 베틀 물레방아 등
보기 드문 토속 공예품들도 선보였습니다.

전문가 수준 못지않는 작품 하나하나에는
삶을 갈망하는 환자들의 희망이 짙게 배여있습니다.

(S/U)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은 모두 3백여점.
진폐환자들이 일 년 동안 병실에서 정성들여
만든 것들입니다.

환자들의 창작활동은
오랜 치료와 병원생활에서 오는 정신적인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원장

긴 투병생활로 지쳐있던 환자들은
취미생활에 관심을 가지면서 병실 분위기가 한결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ＩＮＴ▶환자

한때 석탄산업의 역군으로 일하다
진폐라는 불치의 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은
작품활동을 통해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다시 불태우고 있습니다.

MBC NEWS 성낙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