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민간단체 지원사업비 나눠갖기식

입력 2002-11-29 10:22:55 조회수 1

민간단체들에 대한
경상북도의 예산지원이
일부 관변 단체들에게 집중되는데다
고루 나눠갖기식 배분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각종 민간단체 174곳에 대해
5억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는데
신청한 단체 가운데
8곳을 제외하고 모두 지원받았습니다.

특히,새마을회와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등은
경상북도로부터
7천만 원에서 5천여만 원의
보조를 받고도
민간단체 지원사업에도 대거 신청해
수천만 원의 지원을 또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일부 청년회의소까지
갖가지 사업명목으로
2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경상북도의 민간단체 지원사업이 사업비를 고루 나눠갖는 식이 되면서
원래 취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