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선 공식 선거전 3일째

입력 2002-11-29 11:11:22 조회수 1

대통령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각 후보 진영은
오늘도 연설차량과 TV차량을 이용해
거리유세를 강화하면서
치열한 득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경북 지구당은
오늘 출근길 인사 홍보전을 벌인데 이어
아파트 밀집지역과 재래시장을 돌며
이회창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후보 단일화는 대 국민 사기극이라면서
부패한 김대중 정권이 아류정권을 만들어 정권을 연장하려는 시도를
대구,경북에서 막아내자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 선거운동본부는
오늘도 서문시장과 동대구역 광장을
유세장소로 골라
낡은 정치 청산을 역설하면서
서민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노무현 바람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오늘 오후
포항제철과 죽도시장을 찾아
후보 단일화는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힌 뒤
포항을 동북아 중심기지로 만들겠다면서
경북지역 민심잡기를 시도합니다.

한편 매일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해
득표활동에 나서고 있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오늘을 인권의 날로 정하고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공안탄압 중지와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는 거리유세를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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