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은 지 33년된 동대구역 고가교의
정밀 안전진단을 한 결과
주요 구조물이
당장 긴급보수를 해야할
D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동대구역 고가교 상판을
떠받치고 있는 교각입니다.

교각과 상판 사이에 끼워놓은 강철판이
녹이 슬고 심하게 부식돼 있습니다.

교좌장치라 불리는 이 구조물은
강철판 2개를 겹쳐 놓은 형태로
다리의 무게와 차량이 다니는 데 따른
하중을 고르게 교각으로 전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대구시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한국건설안전기술단에 맡겨
고가교의 정밀안전진단을 한 결과
이 교좌장치 920개 가운데
435군데가 파손되거나 부식돼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ＩＮＴ▶ 유홍렬/한국건설안전기술단 대표
(교좌장치 파손시 문제점)

이 뿐만이 아닙니다.

S/U] 정밀안전진단 결과
바닥판 아래쪽과 교각, 옹벽 등에
내부 철근까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는
균열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됐습니다.

콘크리트 표면에
재료분리현상이 나타나면서 떨어져 나가
철근이 노출된 곳도 있습니다.

◀ＩＮＴ▶ 사병태/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 시설안전과장
(전체적으로는 C급 판정으로 당장 문제는 없다)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내년 3월부터 전면 보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