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자궁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가운데
4위를 차지합니다.

이 자궁암을 특수 개발된 식품을 먹어
간단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최근 개발됐다고 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북대학교 유전공학과는 최근
유전자 조작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함유된 식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ＩＮＴ▶손우익 교수/경북대학교 유전공학과
(먹으면 창자 벽의 면역세포가 항체 만들어)

그동안 사용돼온 주사용 백신은
임상시험에만 10년 가까이 걸려
개발비와 접종 인건비 등이 많이 들었습니다.

(s/u)이번에 개발된 먹는 백신은
상추나 토마토 등
모든 식물에 적용할 수 있어
값싸고 쉽게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두 달에 한 번씩 요리를 하거나
바로 먹기만 하면 되니까
투약도 간편합니다.

식물을 이용한 먹는 백신은
값싼 개발비와 높은 안전성 때문에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활발한 투자가
이뤄져 왔습니다.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가면
백신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내 저소득 계층은 물론이고
후진국에도 널리 보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