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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의 수재민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 부서진 집을 복구하지 못해
컨테이너에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땅 주인의 승락을 얻지 못했거나
무허가 건물인 경우 건축허가가 나지 않아
아예 복구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포항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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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어진 하천 제방 위에 반쯤 걸쳐 진 주택이 보기에도 위험천만입니다.
지난 9월 태풍 루사가 지나 간 뒤 쇠파이프로 받쳐 놓아 언제 무너질 지 모릅니다.
행상으로 근근히 생활하는 집주인은 정부의 주택복구 지원을 포기한 채 컨테이너에서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남의 땅에 지은 불법 건물로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데다, 아직 제방조차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수재민
수해 주택은 정부로부터 천 8백만 원까지
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경북 경주지역
세 집에 한 집 꼴로 복구를 포기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수재민들의 집일수록 건축법상
문제가 많아 제대로 된 주택을 다시 짓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경주시 관계자
[S/U] 주택복구 지원사업이 정작 도움이 절실한
가난한 수재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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