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포항3원]주택복구 지원비 그림의 떡

한기민 기자 입력 2002-11-26 17:51:02 조회수 1

◀ANC▶
경북 동해안의 수재민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 부서진 집을 복구하지 못해
컨테이너에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땅 주인의 승락을 얻지 못했거나
무허가 건물인 경우 건축허가가 나지 않아
아예 복구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포항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허물어진 하천 제방 위에 반쯤 걸쳐 진 주택이 보기에도 위험천만입니다.

지난 9월 태풍 루사가 지나 간 뒤 쇠파이프로 받쳐 놓아 언제 무너질 지 모릅니다.

행상으로 근근히 생활하는 집주인은 정부의 주택복구 지원을 포기한 채 컨테이너에서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남의 땅에 지은 불법 건물로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데다, 아직 제방조차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수재민

수해 주택은 정부로부터 천 8백만 원까지
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경북 경주지역
세 집에 한 집 꼴로 복구를 포기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수재민들의 집일수록 건축법상
문제가 많아 제대로 된 주택을 다시 짓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경주시 관계자

[S/U] 주택복구 지원사업이 정작 도움이 절실한
가난한 수재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기민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