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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여론 급등 추세

입력 2002-11-26 10:09:55 조회수 1

후보 단일화 이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의
격차가 많이 좁혀졌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후보 단일화 이후 대선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54.8%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27.3% 였습니다.

이회창·노무현 두 후보의 격차는
대구문화방송이 연속 여론조사를 시작했던
지난 9월 18일 이후
최고 3.5배까지 차이가 났으나,
후보 단일화 영향으로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몽준 후보 지지층 가운데 61.1%가
노무현 후보로 지지후보를 바꿨고
26.3%는 이회창 후보로 옮겨갔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7.3%로
여전히 압도적이었고,
민주당이 8.5%, 민주노동당 2.4% 였으며
무당층이 39.3%나 됐습니다.

응답자의 65%는 후보 단일화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고
25.2%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부패정권 심판론일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34.4%로 가장 많았고
세대교체론이 32.2%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12.5%
지역간 대결이 11.3%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문화방송이
여론조사 업체인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해
대구·경북지역 유권자 천 63명을 대상으로
어제, 전화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01% 포인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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