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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침]전문대 정원 채우기 난망

입력 2002-11-25 12:04:11 조회수 1

200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대학 정원이 고교 졸업생수보다도
3만 명이나 많아
대학들의 학생 유치전이 전에 없이 치열합니다.

2003학년도 대구·경북지역
25개 전문대학의
모집정원은 4만 5천 명이고
22개 4년제 대학은 5만 명 정도로
모두 합쳐 9만 5천 명 정돕니다.

이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대구가 3만 4천, 경북이 3만 천 명으로
합쳐서 6만 5천 명 정도로
대학의 정원보다도 3만 명이 적습니다.

이 때문에 경북지역 전문대학들은
다른 지역의 수험생 유치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미 여름방학 때 부터
교수와 교직원들에게 전국의 지역을 할당해서
학생유치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상당수 전문대학들이
지난 해보다 입시 일정을 앞당겨
원서를 받기로 하는 등
정원 미달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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