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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두 번씩이나 여학생들을 유괴한 용의자가 조금 전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카드빚에 쫓겨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질렀습니다.
김태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초등학생과 여중생을 차례로 유괴한 29살 박모씨가 범행 47일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씨는 직장을 잃고 부인과 이혼한 뒤 은행으로부터 카드빚에 쫓겨왔습니다.
◀SYN▶ 유괴용의자
(살기 힘들고 답답해서 유괴했다)
박씨는 지난달 9일 포항시 연일읍 주택가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에게 접근해 짐을 들어달라며 유인한 뒤 납치해 5천만원을 요구하다 4시간만에 풀어줬습니다.
유괴가 미수에 그치자 박씨는 지난 22일 포항시 환호동 주택가에서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중생을 또다시 납치해 2천만원을 요구하다 2시간만에 풀어주고 달아났습니다.
S/U]유괴범은 자신의 차량에 훔친 번호판을 달고 다녀서 경찰의 불심검문을 피해 왔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남긴 음성녹음을 제외하곤 40일이 넘도록 단서 하나 찾지 못했습니다.
◀INT▶ 김성관/포항남부경찰서장
(범인이 채무가 있다는데 착안 우범 지역에 매복..)
유괴범은 반드시 잡힌다는 말을 경찰은 이번의 끈질긴 수사를 통해 실천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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