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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R]낙동강 홍수조절능력, 한강의 절반

입력 2002-11-24 16:38:22 조회수 1

◀ANC▶
낙동강은 한강과 비교해
유역면적에서는 별 차이가 없지만,
홍수조절 능력에서는
한강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낙동강은 유지수가 부족해
갈수기 때 오염으로
지방자치단체간 물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남을 가로질러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은,
천만 영남인의 젖줄이면서,
영남권 주민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낙동강은,
영남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간의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장마철엔 물난리를 겪게 되고,
갈수기엔 수질오염을 겪다 보니
상류와 하류지역 주민간에
이해관계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INT▶김돈희/대구시 도시건설국장
[정부가 서울,한강 위주로 투자했다.
지난해, 올해도 낙동강은 물난리를 겪었다. 정부가 이제 낙동강에 투자해야 하고...]

C/G (낙동강.한강 비교)
낙동강의 유역면적은 2만 3천제곱킬로미터로 한강의 2만 6천제곱킬로미터와 비슷합니다.

한강의 홍수조절용량은 14억 톤인데 비해, 낙동강은 5.7억 톤으로
한강의 40%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낙동강의 홍수 조절능력이 부족해 생기는 수재와 오염으로
지금까지 낙동강 유역 자치단체끼라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국가를 상대로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U 대구시는 그동안 낙동강이 한강에 비해
치수정책에서 밀린 것은,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지방분권 차원에서라도
이제는 낙동강 치수를 강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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