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 비방이나 사전선거운동으로
입건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북지방 경찰청은
모 신문사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특정대선후보가 거액의
부정자금을 챙겼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대를 입건하는 등
사이버상에서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지난 일주일 사이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대구에서도 특정후보의
후원회 가입신청서를
초·중·고 야구부 감독과 학부모들에게 무더기로 돌린 혐의로
대구시 야구협회장이 입건되는 등
사전선거 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선이 다가오면서
후보비방같은 흑색선전이나
불·탈법 선거운동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단속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