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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사인 규명 열흘째

윤태호 기자 입력 2002-11-22 10:52:35 조회수 1

개구리 소년의 사인이 밝혀진 지
열흘이 지났지만
경찰의 수사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년들의 두개골에 난
'ㄷ'자와 직사각형 모양의
손상과 관련해
범행 도구를 찾기 위해
성서공단을 중심으로
공구 제작업체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사인이 규명된 뒤 지금까지
범행도구와 관련해
48건의 제보를 접수해
공기총 발사 실험과 드라이버 등
도구를 이용한 충격 실험을 했지만,
단서를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소년들의 두개골 손상이
쪽가위로 찍었을 때 나오는 자국과
가장 비슷하다고 보고,
낚시꾼을 비롯한 가위를 소지했을
사람들을 찾는 한편,
경북대 법의학팀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구가
해외에서 제작된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두개골 손상 사진을
미연방수사국에 보내
자문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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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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