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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소유땅에 진입로 개설

김철승 기자 입력 2002-11-22 12:06:06 조회수 1

도의원 소유 과수원으로 진입하는
한적한 도로가 도비와 시비로 포장되고 있어 우선 투자 논란을 빚고 있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도비 1억원과 시비 1억원 등
2억원을 들여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중앙고등학교에서 흥해읍 이인1리 의현마을을 연결하는 비법정 도로 1.3킬로미터를 폭 4미터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도로 입구에 탄약고가 있어
평소 경찰이 통행을 금지한 이 도로는
손모 도의원의 과수원 8천여평을
인접해 지나고 있고,도의원은
최근 골프 연습장 건립 등 개발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지난 해 9월,의현마을 주민 55명이
마을 진입로가 위험하다며 진정서를 제출하자 도비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모 도의원은,포항시와 도가
주민민원 해소 차원에서 한 일이고
자신은 도비 확보 과정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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