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1/2아침R]동물가족의 새해맞이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1-02 12:02:17 조회수 3

◀ANC▶
새해를 맞은 대구 달성공원 동물가족들의
마음도 사람들 만큼이나 설렙니다.

올해는 반가운 새 식구도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지난 연말 달성공원 동물가족의 일원이 된
새내기 우리두리와 인순이.

남북정상회담 때 선물로 받은 풍산개 1쌍과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받은 1쌍이 낳은
남북화합의 상징입니다.

이제 겨우 6달 된 우리두리는 천방지축,
인순이는 수줍음을 많이 탑니다.

◀INT▶ 조양현/달성공원 관리사무소
(암컷이 좀 더 건강을 회복하고 수컷이 성숙하면 내년 중반쯤 새끼 볼 수 있을 것)

떡벌어진 어깨에 위풍당당한 걸음걸이의
벵갈호랑이들.

12살 동갑내기 노총각인 이들에게도
새해에는 희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S/U] 달성공원측은 번식 적령기가
훨씬 지나도록 독수공방하고 있는
수컷 호랑이들을 위해
암컷 한 마리를 들여올 계획입니다.

얼마전 합방한 북미산 재규어
암컷의 둥그스름하게 부푼 배 모양이
후사를 기대하는 사육사들의 마음을
부풀게 합니다.

말 종류 가운데 가장 작아
애완용이나 어린이 승마용으로 인기가 높은
유럽산 꽃말 꽃돌이와 꽃순이.

아직 사이가 서먹서먹한 지 암컷이 수컷의
접근을 거부하고 있지만 달성공원측은
말의 해를 맞아 이들 사이에서도 귀여운 망아지가 태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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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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