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1/2아침]항일독립운동 기념탑 난항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1-02 13:21:01 조회수 5

일제강점기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지역민들을 기리기 위한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사업이
예상보다 늦춰질 전망입니다.

사단법인 대구·경북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위원회는 항일운동기념탑 기공을
당초 계획했던 올해(2002년)보다 2년 늦은
오는 2004년에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념위원회는 70억원 예산 가운데,
60억원 가량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나머지 10억원은 일반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을 계획이었지만,
예산 배정도 안되고
기부금도 5천만원 정도밖에 걷히지 않아
기공식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3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세워질
기념탑 주변에는 기념광장을 비롯해
전시실 등 일제 강점기의
항일독립유공자들을 기리기 위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