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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강원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춥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경북 봉화 춘양지방이
더 춥습니다.
새해들어 닥친 한파로 춘양은
더욱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김건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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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매섭기로 소문난 봉화 춘양은
모든 것이 얼어붙어 북극에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간간히 지나는 사람들은 털모자와 방한복으로
중무장을 했고 가게에 있던 음료수와 생수는
병째 얼어 터져 버렸습니다.
◀INT▶ 김상도/춘양면 도심리
"세수하고 물 묻은 손으로 문고리 잡으면
쩍쩍 달라붙는다.그정도로 춥다"
부직포로 차를 덮기도 하고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는 불을 대 녹여도 보지만 허사입니다.
◀INT▶ 안원만/우유보급소 직원
"당장 배달을 가야하는데 큰일이다.
겨울엔 거의 매일 이렇다"
설대목을 앞둔 사과창고에는 난로가 피워졌고
소방서에서는 물이 얼지 않도록 염화칼슘을 섞고 불로 밸브로 녹이는 등 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c/g]춘양은 지난달엔 14차례,11월엔 19차례나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INT▶ 권동기 소장/춘양기상관측소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여서 차가운 기운이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
(s/u)우리나라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 춘양은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동장군이 위세를 한껏 떨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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