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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등록금 인상 대학가 이슈

입력 2002-01-03 19:17:31 조회수 2

◀ANC▶
신학기를 앞두고 대학가에서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상하려는 학교측과
동결을 주장하는 학생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
◀END▶










◀VCR▶
사립대학들이 추진하고 있는
등록금 인상률은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10에서 15% 정돕니다.

15%가 오른다면
인문사회계열은 240만 원 안팎,
이공계열은 290만 원 안팎이 되고
의대의 경우 380만 원을 웃돌게 됩니다.

대학들은 물가인상률을 감안하면
이정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합니다.

◀INT▶ 정경식 대구가톨릭대 학생처장
(외환위기 이후 3-4년 동결을 했기 때문에
미룰 수 없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인상이 불가피)

그러나 학생들은 대학의 살림을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하려는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이정아 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장
(학생들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외형적 자산 늘리기에 쓰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한 대학만의 문제가 아닌만큼
여러 학교 학생회가 연대해
투쟁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립대인 경북대 학생회도
교육부의 수업료 5% 인상안에 반대해
전국 국공립대학교 학생회가
연대 투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학가가 등록금 인상을 두고
또 한차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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