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해외여행 급증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1-05 14:40:47 조회수 2

◀ANC▶
미국 테러사태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해외여행객 수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여권발급 건수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주말이지만 대구시청 여권 발급 창구 앞은
민원인으로 북새통입니다.

단체여행객들을 대신해서 온 여행사 직원들은
물론, 방학을 맞아 학생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INT▶ 여현석/대학 1학년
(배낭여행이나 어학연수 목적으로 주로 가고
어떤 과는 과 전체가 어학연수 간 곳도 있다)

중국으로 가는 직항로가 개설되면서
중국 여행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INT▶ 이정희/대구시 종합민원실
(중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공항시설이 있고
저렴한 경비로 여행할 수 있기 때문)

미국 테러 사태 이후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던
지역 여행사에도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윤정훈 실장/서라벌여행사
(9·11테러 이후 9,10,11월에 해외여행을 못갔던 사람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한꺼번에 몰리는 것 같다)

C/G 대구시의 여권 발급 건수는 해마다 늘어
지난 해는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C/G 특히 12월 여권 발급 건수는
지난 99년 7천 300건에서 2천년 7천 720건,
지난 해는 만 650건으로 38%나 늘어
사상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여행을 즐기던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어학연수나 배낭여행을 가는 학생들도 해마다 큰폭으로 늘어,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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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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