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할인 회원권 피해 급증

윤태호 기자 입력 2002-01-08 17:05:40 조회수 2

최근들어 물품 구입이나
스키장, 콘도 등의
할인회원권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 2000년 한해동안 접수된
할인회원권 피해 건수는
270여 건인데 비해
지난해는 550건으로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주로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회원으로 가입돼
카드결제가 이뤄진 경우가
70%로 가장 많았고,
할인율이나 서비스 혜택 등이
계약 내용과 달라 해약을 요구했지만,
해약을 해 주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할인회원권 업체들은
주로 전화로 설문조사를 한다거나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통해
사은품에 당첨됐다고 통보한 뒤,
신용도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며
신용카드 번호를 알아내
회원등록을 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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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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