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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종합병원 의사 없어 진료차질

입력 2002-01-16 19:16:19 조회수 2

◀ANC▶
의약 분업이후 종합병원 의사들이
많이 줄었ㅅ브니다.

이 때문에 지역의 종합 병원들이
진료 차질은 물론 환자가 줄면서
경영난까지 겪고 있습니다.

포항 정미정 기잡니다.
◀END▶












◀VCR▶
포항의 한 종합병원의 치과.

담당 의사가 개원을 한다며 병원을 떠나
거의 한달째 비워져 있습니다.

포항의 다른 종합병원은 사정이 더 심각해 전문의 60명 가운데 무려 20명이 병원을 떠났습니다.

종합병원 의사들의 개업 열풍은
의약분업 실시 후 수가가 인상돼 개원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SYN▶병원 관계자(하단 자막)
'나중에 원장하겠다는 사람 말고는
중간에 나가죠. 지금 제도상으로
괜찮을 때 아닙니까. 개원하기가...'

전국적으로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다 보니
의사 구하기도 쉽지 않아 '수술중'이라는 간판을 건 채 몇 개월째 진료를 하지 못하는 과도 많습니다.

S/U)이처럼 진료에 차질을 빚으면서
외래 환자는 물론 입원 환자까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외래 환자는 10-30%까지 줄었고
입원 환자도 많이 줄면서 병상수를 아예 축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은 인건비도 나오지 않아
임금 체불은 물론 직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약 분업에 따른 개원 열풍으로
의료인력과 환자 유출이 이어지면서
종합 병원들이 존립기반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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