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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 경선, 논란에도 불가피

입력 2002-01-17 11:45:40 조회수 0

한나라당 지역출신 중진 의원들이
도지사 후보 경선은 부작용이 많다면서
후보에게 합의추대 형식을 요구해,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이상배 지부장 등
경북지역 일부 중진의원들은
도지사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권오을의원에게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선 대신 합의추대 형식을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권의원은
공천제 대안으로 제시된
후보경선제를 도입하기도 전에
합의추대를 거론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역 당 사무처에서도
정당민주화를 원하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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