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휴일스케치

입력 2002-01-20 10:58:00 조회수 1

◀ANC▶
휴일인 오늘은 1년중 가장 춥다는 대한입니다.

하지만, 예년보다 2, 3도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인근산과 공원, 도심에는 인파들로 붐볐습니다.

휴일표정을 이상석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추위로 한 동안 손님이 뜸했던 불로동 화훼단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꽃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꽃을 고르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꽃보다 더 화사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S/U [포근한 날씨 덕분에 팔공산에도 겨울산의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속에 한장의 추억을 담기 위해 나란히 선 아들과 엄마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힘차게 바위를 딛는 어린이와 부모품에 안긴 갓난 아기에게도 대한의 추위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김인종
[이상기온이 있는 느낌이 들어요]

과수나무에 거름을 주는 농부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론 따뜻한 날씨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INT▶이문자
[날씨가 따뜻해 농사에 걱정이다)

도심에도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발디딜 틈이 없었고
동네 인근공원은 개구장이 아이들의 놀이터가 돼버렸습니다.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있은 댄스스포츠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댄서들의
현란한 춤솜씨로 열기가 넘쳐났습니다.

1년중 가장 춥다는 대한은 힘 한번 못쓰고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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