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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해평면 낙동강가가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의 인공번식장으로 개발됩니다.
철새인 두루미를 텃새화한다는 계획인데,
구미 낙동강가에서 4계절 내내 두루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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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기초과학연구소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해평면 낙동강가에 두루미 인공번식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올해 중에 일본으로부터 한 쌍의 두루미, 중국으로부터 5-6개의 두루미 알을 들여와
인공번식시켜 방사하면 낙동강가에서 4계절 내내 두루미가 서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두루미가 철새이긴 하지만 태어난 곳을
기억하는 습성을 갖고 있어서 월동까지 하도록 하면 텃새로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도상으로 더 남쪽인 일본 땅에서 성공한 사례가 있어 성공 가능성은 높습니다.
◀INT▶ 박희천 교수/경북대 생물학과
(더 남쪽이고 성장 환경이 더 열악한데도
텃새화를 했기 때문에 성공하리라 생각한다)
해마다 러시아에서 일본 이즈미시로 날아가는 두루미 가운데 70% 정도가 구미시 해평면에서 며칠씩 머물다 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구미 낙동강가는 두루미 서식을 위한 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북대 기초과학연구소와 구미시는
다음 달 26일과 27일 러시아와 중국,
일본 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국제적인 도움도 이끌어 내기로 했습니다.
두루미의 인공번식과 텃새화 계획은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의 개체 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구미시 낙동강가를 자연생태공원으로
개발해서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효과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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