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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불법타락 경선 검찰 엄단하기로

입력 2002-02-22 18:18:06 조회수 0

최근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불법타락 선거분위기가 고조되자
검찰이 강력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구지검 공안부는 최근들어
대구 중구청장 후보경선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 돈을 돌리거나
향응을 제공하는 등 불법타락
선거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자
집중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당내 경선 절차가 혼탁해질 경우 지방선거 자체가 혼탁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돈이나 향응을 주고받는 대의원이나
후보를 엄단해 경선 문화가 바로 잡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경선일정이 확정된 지역은 물론
경선은 하지 않더라도
공천경합이 치열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보접수와 자료수집에 집중하고 있는데
불법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엄단할 방침입니다.

한편, 대구시선관위는 지난 8일
한나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경선과 관련해 대의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동 협의회장과 입후보 예정자 등 5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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