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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동대구역에서도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빚으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중계차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심병철 기자! 네!
(중계차는 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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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늘 새벽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동대구역에서도 열차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새마을호는 하루 54편이 운행되지만,
오늘은 오전 6시 11분 서울행을 비롯해
모두 8편만 정상 운행돼 평소의 6분 일을
조금 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무궁화호와 통일호의 경우는 새마을호 보다
형편이 낫지만 평소 운행횟수의
삼 분의 일 수준입니다.
화물열차도 119개 열차 가운데 오늘 하루
6개 열차만 운행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지만
다행히 화물을 싣는 경우가 거의 없어
화물 수송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열차의 파행운행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열차를 타러 왔다가 터미널이나 공항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으로 동대구역과 대구역을 찾는 하루 4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대부분 열차를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동대구역은 시민들의
퇴직한 기관사 등 예비인력을 총 동원해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지만
파업이 철회될 때까지 당분간
운행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동대구역에서 mbc뉴스 심병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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