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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시 침착하게 행동해야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2-26 11:44:31 조회수 1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
평소 화재 대응 요령을 인식하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어제 발생한 중구 빌딩 화재의 경우
4,5층에 있던 30여 명은 사무실이나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구급대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5층에 있던 서모 씨 등 2명은
당황한 나머지 연기를 피해 5층에서 뛰어내리다
숨지는 변을 당했습니다.

소방관계자들은 화재 사망 사고 가운데
60%는 유독가스와 연기 때문에 숨진다며
이동할 때는 물에 적신 수건이나 천으로
몸을 감싸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독가스를 1분만 마시면 질식하고, 연기는 1초에 3-4미터 수직상승하기 때문에 막혀 있는 곳에서는 높은 곳이
훨씬 위험합니다.

또 아파트나 빌딩 같은 곳에서
유독가스 때문에 밖으로 탈출하기가 힘들다면
창문이나 베란다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며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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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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