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의료기관 영수증 주고받기 안돼

금교신 기자 입력 2002-03-01 19:03:18 조회수 0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보험재정을 지키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진료비 영수증 주고 받기
캠페인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 보험 공단 대구지역 본부는
올들어 의원급 이하 의료기관과 약국들의
탈세를 막고 환자들에게 진료내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진료비 영수증 주고 받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원과 약국들은
기존의 관행대로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고 있고
환자들 역시 영수증 발급을 요구했다가
진료와 처방에 불이익을 받을까 봐
영수증 받기에 소극적입니다.

시민단체는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가
의료기관의 허위청구를 막아
보험재정 누수를 막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인 만큼
영수증 주고받기 활성화를 위해선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의원과 약국에 대한 벌칙 규정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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