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안동R]기미년 만세운동 재연

입력 2002-03-01 16:58:19 조회수 0

◀ANC▶
오늘 경북 의성 비안면 주민들도
83년 전 독립의 함성을 다시 외쳤습니다.

기미년 3월 12일 일어난 비안 만세운동은
경북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안동 정동원기자
◀END▶













◀VCR▶
봉화가 피어오르자
주민들이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히 뛰쳐 나옵니다.

학교에서 시작된 만세함성은
거리마다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effect:

당황한 일본 경찰이 총칼로 저지해 보지만 밀려드는 군중의 기세를 막지는 못합니다.

기미년 3월 12일 의성 비안의 독립만세 운동은 비안공립보통학교 학생들로부터 시작돼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행사 참가학생

비안 장날인 11일 봉기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학생들은 다음날 만세운동을 벌였고 여기에는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가담했습니다.

◀INT▶애국지사

(S/U)"지난해 3.1절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기념탑이 1년만에 완성돼
의성지역의 만세운동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영원히 남게됐습니다."

83년전의 대한독립만세 함성은
오늘 하루종일 의성지역에 울려 퍼지며 자주독립과 민족의 소중함을 일깨웠습니다.

엠비씨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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